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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882 바둑대회 결과보고 작성자 : 손세근  작성일 : 2004/04/26 / 조회수396
많은 동문들의 성원에 힘입어

졸업 30주년 기념행사 첫번째로 4/25일 치루어진

바둑대회는 성황리에 거행되었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모교를 찾아 주신 동문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바둑 결승기보 취재차 오셨다가

저녁 회식때 다시 참석하시면서 특별선물도

찬조해 주신 20회 이명호 선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는 뜻있는(?) 동문들이 뭉쳐서

이광섭 동문이 운영하는 당구클럽을 찾아가

못다한(?) 승부를 가리며 술도 한잔 더 하는

끈끈한 저녁시간을 가졌습니다.

당구대회도 한 번 하자는 제안도 나왔는데

회장단에서는 한 번 고려해 보심이 어떨지?

그럼, 이제 대회결과를 알립니다.

바둑은 입산수도(?)의 효험을 잔뜩 본

혜성과 같이 등장한 이범구 동문이 갑조 우승을

차지하면서 26일자 월요일 조간신문 스포츠란을

도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본인이 결승에서 대결했는데

산사에서 다져진 내공의 힘에 시작 전부터 압도되어

힘도 못쓰고 져 버렸습니다.

글쎄 작년 2연속 우승에 빛나는 나를 이렇게 무참히

짓밟다니.....

근데, 요즘 스님들은 살생도 하고, 담배도 피고,

술도 마시고 하데요!

어쨌든 오랫만에 나타나 여러 동문들도 만나고

바둑우승도 차지한 이범구 동문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을조 우승은 정종화 동문이 차지했군요. 축하합니다.

한편, 오목 우승은

끈질기고 견실한 수비형 기풍을 자랑하는

장학사 남기황 동문이 차지했습니다.

화제를 많이 모았던 알까기 대회는

역시 혜성과 같이 뒤늦게 나타난 안동석 동문이

산뜻하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남기황, 김영국 동문도 선전했으나

2개 대회 수상불가 원칙에 따라 결승을 양보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번대회 특징을 보면

우승자 모두가 오랫만에 동창회에 등장한 인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불참한 여러 동문들도 다음번 행사에는

더 많이 참석하여 상도 타고 옛친구도 만나는

일석 이조의 성과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시상결과>

1)바둑대회 (갑조;3급이상, 을조;4급이하로 진행)

갑조 우승 ; 이범구

준우승 ; 손세근

킬러상 ; 임광택

아차상 ; 변주대

을조 우승 ; 정종화

준우승 ; 이호딕

킬러상 ; 전흥섭

아차상 ; 김종일

* 이호딕군은 이호득 동문의 자제로서

뛰어난 기재를 지녔지만 경험부족으로

아깝게 결승진출에 실패하였음.

(실제 준우승은 남기황 동문이나, 오목대회

우승자인 바 2개대회 수상불가 원칙에 따라

대신 이호딕군을 시상키로 현장에서 결정함)

2)오목대회

우승 ; 남기황

준우승 ; 김영국

육목상 ; 이원희

* 누구누구는 글쎄 오목 한판을 바둑보다 더 길게

두더라고요. 누군지 밝힐 순 없지만 수상자중에

있다나요?

3)알까기대회

우승 ; 안동석

준우승 ; 김진산

강펀치상 ; 오세정

인기상 ; 이정희

* 적진속에 게릴라를 침투시켜 교란시키는 작전,

자살을 유도해 내는 작전,

1타5피(?)의 강력한 펀치등 현란하고 기상천외한

묘기백출의 장면들이 연출되어

배꼽을 잡은 하루였습니다.

수상자 모두에게 다시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이상 바둑대회 결과보고를 간략히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둑동호회장 손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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